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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용팁

안녕하세요, 맥은 처음입니다. (feat.맥프로 개봉기)

by Iyob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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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가 처음으로 컴퓨터를 쓴게....

 

Z세대는 알랑가몰라, 컴퓨터 과외가 있었다는걸

선생님이 와서 전원키고 파일 삭제하고 프로피 디스크를 넣고 빼는 것까지 알려주는, 심지어 이게 교육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이 있고 학습할 수 있도록 CD까지 있었으니 5분이면 스와이핑이고 뭐고 다 터득한다는 지금 어린이들과는 다른 성장과정을 거쳐왔다.

 

그 후로 한번도 컴퓨터 없는 삶을 살아본 적이 없고, 공부도 일도 놀이도 다 컴퓨터 속에서 살아왔다. 그 컴퓨터 경력 21년차

3개의 아이폰, 2대의 아이폰을 거쳐 맥북을 난생처음 구매해서 써본다. 한번도 맥을 빌려써본 적도 없고 애플 매장에 가서도 건드려 본 적이 없던 나는 겁없음이 장점이다. 아이 클라우드의 생태계와 취미생활을 위해 맥을 구매하는 대단한 소비력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안녕?, 반가워- 어제 구매하면 오늘 도착하는 서비스로 반나절만에 맥을 받아보는 참 좋은 세계지?

 

 

 

 

😊😳😉😎👀

와, 일단 나는 지금도 여전히 계속해서 당황과 놀라움의 연속이다. 

우선 나를 놀라게 한 것은 뚜껑을 열자마자 맥이 실행, 으응? 나.. 아무것도 안눌렀는데?; 진짜 깜짝 놀랐다. 전원버튼을 누르지도 않았는데 켜지다니. 윈도우는 프로그램 설치과정에서부터 단단히 마음을 먹고 시작하는데에 비해 너무 놀라웠다. 그리고...USB 단자 어디있지?!

내 작업파일은 모두 외장하드에 있는데?!!!!! 끄악!!!!!!!!!!, 아 바로 작업은 못하겠네, 망할 악세사리 판매범들,ㅜ 이라고 욕을 하고 있자 은밀하게 그가 물어왔다 "window 파일을 옮기시겠습니까?" 응!!!!!

 

 

 

 

 

 

윈도우와 맥은 물과 기름같은 융합되지 않은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파일 전송이 된다니, 뭔가 호환의 오류는 조금 있어보여 당장 옮기는것은 멈추고 허브를 구매해서 살펴보기로 했지만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다. 나혼자 이렇게 뒷북을 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정말 나는 너무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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